가평군청 소속 김다은 선수 최우수선수상 수상...여자육상서 4관왕 차지
18년 만에 성남서 열린 대회 마무리...신상진 시장 "화합 정신 돋보인 체전"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성남시가 18년 만에 개최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3일 폐회했다.
13일 폐회한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 시상식에서 1부 종합우승을 화성시와 2위 성남시, 3위 수원시가 기념촬영을하고있다. [사진=성남시] 2023.05.13 observer0021@newspim.com |
31개시군의 7486명의 선수들이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고 대회 첫날부터 1위 자리를 차지한 화성시가 종합우승을 목표로한 성남시의 치열한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3만1529점을 획득해 3만1157점을 획득한 성남시를 372점 차이로 1부 종합우승을 거머줬고 지난해 우승을 했던 수원시는 2만9234점으로 3위에 그쳤다.
또 2부 종합우승은 2만2480점을 획득한 이천시가 차지했고 광명시가 2만1070점으로 2위, 의왕시가 2만101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1부 모범선수단상은 성남시 1위, 광주시와 화성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수상했으며 2부 모범선수단상은 양평군 1위, 의왕시와 광명시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13일 폐회한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여자육상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육상의 독보적인 존재인 것을 재확인시키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가평군청 소속 김다은 선수와 민지현선수, 김소은 선수, 전하영 선수가 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 및 임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체육회] 2023.05.13 observer0021@newspim.com |
최우수선수상은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 우승 등 4관왕을 차지한 가평군청 소속 김다은 선수가 수상했다.
신상진 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1400만 경기도민이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체전이었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1000여 명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무리한 신상진 시장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게 대회기를 반납했고 다음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대회기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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