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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덕수 탄핵 원천무효…삼권 분립 훼손하는 입법독재"

기사입력 : 2024년12월28일 15:34

최종수정 : 2024년12월28일 15:34

"이재명 웃음 기억…국정 마비시켜도 사법리스크 사라지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탄핵된 데 대해 "원천 무효"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붕괴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한 총리 탄핵은 요건도, 의결 정족수도 충족하지 못한 졸속 탄핵으로서 원천 무효"라며 "국정 초토화, 무정부 사태를 위한 민주당의 '권한대행 탄핵 및 장관 줄탄핵' 기획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 가결 요건을 151석으로 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12.27 pangbin@newspim.com

서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헌법재판소의 주석과 2016년 입법조사처 보고서, 국회 운영위 보고서 등에서 권한대행의 탄핵 시 가중가결정족수(200석 이상)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를 무시한 채 '이재명의 민주당' 하명을 수행하듯 일방의결 정족수(151명)를 적용해 탄핵절차를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의 독단적 의결정족수 적용은 단순히 민주당 편들기 수준이 아니"라며 "행정부 무력화의 길을 연 것이자 삼권 분립을 훼손하는 입법 독재"라고 주장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명분 없는 연쇄적 줄탄핵으로 인해 대외신인도 하락, 민생 경제 위축 등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이런 위기는 오롯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처분을 신청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탄핵 표결 이후 보인 이 대표의 웃음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아무리 국회의장과 다수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마비시켜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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