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의약단체와 협상 돌입
국민건강보험법 따라 이달 말 계약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1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룡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이 참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3.05.11 kh99@newspim.com |
건보공단은 이달 셋째 주부터 의약단체와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한다. 수가 계약 체결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오는 31일 전에 이뤄진다. 공단은 올해 수가조정률 설정의 객관적 준거가 될 모형과 협상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가입자·공급자·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진료 받을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 신종 감염병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의료 인프라 유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수가인상이 보험료 부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고려해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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