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방음벽 철거·중앙 녹지공간 조성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에서 서인천 IC까지 도로 양옆에 세워져 있는 방음벽이 철거되고 중앙에 녹지공간이 만들어진다.
앞서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되고 관리권도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 됐다.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구 서인천IC 10.45km 구간(인천대로)에 대한 일반도로화 사업의 첫 구간이 이달 말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사업 구간도=인천시] |
인천대로 일반도로화는 지난 1968년 개통이후 지난 55년간 인천 도심을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1공구는 미추홀구의 인천 기점∼독배로(인하로) 1.8km 구간으로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하지만 인천역 주변 우회고가 철거와 공사 기간이 겹치면서 주변에 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착공이 미뤄졌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중 통행하는 차로 수를 왕복 4차로로 늘리는 등 교통처리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1-1공구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1-1공구를 시작으로 1-2공구 독배로∼주안산단(3㎞), 2공구 주안산단∼서인천IC(5,65㎞) 공사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체 구간을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