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부는 11일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교감은 31년 3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모와 연락이 두절돼 조모와 함께 지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손수 담근 반찬과 생활자금 등을 꾸준히 후원함으로써 '교정의 마더테레사'로 불리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법무부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 |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 교감을 포함해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 등 총 18명이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구치소 김선원 교감은 근정상,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김경섭 교감은 성실상, 대구교도소 박용상 교감은 창의상, 제주교도소 조남일 교감은 교화상을 받았다.
교정참여인사로는 경북북부제2교도소 안성복 교정위원과 목표교도소 박종신 교정위원이 박애상을 받았다. 국군교도소의 류창현 군무원은 군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기여하고 특히 국군교도소 최초로 법무부에서 주관한 '교정작품 전시회'에 군 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정본부와의 협력체계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격려하기 위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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