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가 폐목재를 고형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서산시 소재 서해그린에너지(주)와 폐목재 무상처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폐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는 유성구 금고동 폐기물매립장에 반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돼 왔다. 앞으로는 고형연료(Bio-SRF)로 재활용해 재생에너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억 원의 폐목재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폐목재를 재생에너지 연료로 사용해 자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대형폐기물 처리량은 작년 기준 연간 9559톤이며, 이중 폐목재는 5608톤으로 총 처리량의 58%를 차지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