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 문화관광재단과 한라대학교는 10일 상황실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한라대학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문화도시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영월군] 2023.05.10 oneyahwa@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감소지역인 영월군이 생활인구(관계인구)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결해 문화의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월군은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형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됐다.
한라대학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정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지원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답례품개발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지원, 각종 제도개선방안연구, 지역특성에 맞는 홍보전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으로서 '문화도시'의 가치를 확산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문화도시와 연계해 문화적 해결방식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대학 간 연대와 협력 강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협약내용은 ▲고향사랑기부금과 관련된 문화도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문화도시를 통한 대학 및 지역의 공동발전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업 진행 등이다.
최명서 군수는 "문화도시에서 처음으로 생활인구 개념과 고향사랑기부금를 연결해 조성계획서를 제시한 만큼 대학과 합심해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물을 공유해 성공적인 '문화도시 영월'을 만들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물들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곤 부총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전국적인 사회문제가 된 상황에서 전문기관들이 문화적 대안을 찾고자 하는 적극적 시도"임을 강조하며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지방을 살리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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