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가습기살균제' 원료 납품 前 SK케미칼 직원들 항소심서 과실 인정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MIT·MIT 폐 질환 유발 입증돼...추가 증거 제출
1심때 진술 신빙성 의심되는 핵심증인 다시 신문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가습기살균제 원료의 유해성을 알고도 이를 제조업체에 납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SK케미칼 직원들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다. 1심에서는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는데, 2심에서 유해성이 입증된 연구결과를 비롯한 새로운 증거들이 등장하면서 판결이 뒤집힐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1-1부(한창훈 김우진 서경환 부장판사)는 10일 업무상 과실치사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 전 SK케미칼 직원 등 4명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4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예비사업' 결과보고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변호인들은 '피고인들이 옥시에서 유해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면 공급중단 의무는 있었던 것인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사망 또는 상해가 예견가능했던 것인지' 등을 사건의 쟁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당시 피고인들의 회사 내 지위나 담당 업무에 비춰볼 때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나 과실이 인정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들은 원료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성분을 판매한 과실이 존재한다"며 "처음 개발했을 때 뿐만 아니라 판매 이후 클레임(Claim)이 들어왔을 때에도 안전성을 검증해야 할 주의의무가 발생했는데 이를 모두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은 최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는 점이 새롭게 입증됐는데 검찰은 해당 연구보고서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심에서는 피고인들이 기존의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CMIT와 MIT로 바꿀만한 이유나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데, 검찰이 원료물질 교체 논의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역시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1심 당시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되는 핵심증인들도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체부 결정을 위해 준비기일을 한 차례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6월 28일로 예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SK케미칼 근무 당시 가습기살균제 원료의 유해성을 알고도 이를 옥시에 납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 입장에서는 옥시 정도의 규모를 가진 회사에서 화학물질을 이용한 완제품을 출시한 이상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피고인들에게 피해자의 사망 또는 상해를 예견하고 원료 사용을 중지시킬 정도의 업무상 주의의무를 부담시킬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CMIT와 MIT 성분이 폐 질환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