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진안군이 현지면접을 통해 선발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계절근로자 44명이 입국해 근로계약서 작성과 근무관련 교육을 마쳤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5.10 obliviate12@newspim.com |
이들은 진안군이 지원하고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이 운영하는 공공형계절근로자로 활동하게 되며 오는 10월까지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안군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과 달리 농협이 근로자와 계약하고 운영 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용농가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안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권역별로 공동숙소를 마련했다.
진안군 상전·안천·동향·주천·용담권역은 진안농협, 백운·성수·마령권역은 백운농협, 부귀·정천·진안읍은 부귀농협을 통해서 수시로 인력을 요청하고 공급받을 수 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7일 전에 해당농협에 신청하고, 공동숙소에서 작업장까지 직접 인솔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금액은 평일에는 9시간, 휴일에는 8시간을 기준으로 11만원을 사전에 입금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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