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친환경쌀 재배단지에 우렁이를 공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쌀 재배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다달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우렁이를 공급한다.
친환경 재배단지에 투입될 우렁이.[사진=동해시청] 2023.05.10 onemoregive@newspim.com |
제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우렁이 농법은 논 면적 330㎡당 1kg(총 1.3t)의 우렁이가 투입되며, 모내기 3~4일 후에 살포시 가장 효과적이다.
동해시는 올해 45.2ha에 친환경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구역 내 49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상토, 비료, 방제약제 등 친환경농자재 구매비용과 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친환경쌀은 지역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연중 공급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벼 재배에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친환경농자재로 사용함에따라 친환경쌀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감소와 친환경쌀 품질향상 도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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