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가 미국에 자체 리튬 정제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텍사스주에서 리튬 정제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공사에는 총 3억 7500만달러를 투입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공식에서 "2025년까지 약 100만 대의 전기 차동차를 만들기에 충분한 배터리 리튬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기 자동차 발전의 근본적인 관문은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의 가용성"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2022.02.16 mj72284@newspim.com |
이어 "내년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약 1년 후에 본격적인 생산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테슬라는 북미에서 직접 리튬을 정제하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가 됐다. 현재 중국은 리튬을 포함한 많은 중요한 광물 가공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머스크는 "우리는 계속해서 리튬 공급업체를 이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테슬라가 (리튬공장의)모든 것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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