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급되는 방제기는 초소형 원격조종용 무인 방제기로 기능적 측면에서는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 농업인 및 여성 농업인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농업인을 농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포도 과수원용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3.05.09 onemoregive@newspim.com |
또, 차체에 다양한 형태의 분무대를 탈부착할 수 있어 사과, 포도 등 다양한 과종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분무대 대신 운반대 부착을 통해 농작물 운반 등의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경사진 과수원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4륜구동, 유압식 조향장치와 앞·뒷바퀴 차체의 이원화를 통해 비포장인 과수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도 과수원 맞춤형 방제기 보급으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경영비 절감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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