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플랫폼 기본 네트워크 활용
회원사 이익 강화·청년 인력난 앞장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2023년 순천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협약과 함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동구매 플랫폼 기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화하는 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뿌리기술지원센터 운영회의 [사진=전남뿌리기업협의회] 2023.05.09 ojg2340@newspim.com |
앞서 지난 3월 한국생산기술원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순천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심의회의에서 '2023년도 공동혁신활동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종순 전남뿌리기업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순천뿌리산업 기업인과 전남도 전략산업국 기반산업과와 순천시 미래산업국 신성장산업과 다망자와 협의회 사무총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사업을 통해 순천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실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사의 이익 창출과 공동 애로기술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공적인 뿌리기업의 선도적 모형 개발을 통해 순천뿌리기업의 상생협력과 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뿌리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2021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뿌리산업을 미래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에 대한 실행 방안으로 뿌리산업의 디지털화와 업종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 차세대 뿌리산업 기반 조성의 4대 방향으로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21년 발기된 이후 지역 뿌리산업 공동 플랫폼 실증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공동 가치 발굴 및 융·복합 R&D에 따른 기업 간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과 경쟁력 확보 등을 실행하며 지역 뿌리기업의 구심적 역할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역 뿌리기업들을 스마트한 근무환경으로 변환하기 위해 ACE(Automatic, Clean, Easy)산업으로 체계를 마련해 취업예정자가 기피하는 업종이 아닌 청년층 구직자들이 자신의 미래를 뿌리산업 일자리 환경에서 찾고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최종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