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책위에서 정책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는 지난달 25일 온라인 신문고를 설치한 뒤 9일간 총 119건의 민생 건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생119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야별로는 소상공인 분야 건의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안전(12건), 부동산(8건), 교육과 금융(각 7건), 출산·육아(3건) 순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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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7 leehs@newspim.com |
민생119는 방과 후 수업과 초등돌봄교실의 시간과 대상 학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 목소리는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도입을 통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민생 119에서도 '늘봄학교'가 전국에 원활히 도입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가 배달비에 대한 부가세와 소득세까지 부담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자영업자들이 과중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개선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생119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무료화 및 디지털화', '소액생계비 대출한도 상향 및 이자율 경감', '영세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에 대해서도 논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민생119는 앞서 언급된 안건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민생119 차원에서 논의를 마무리하고, 당 정책위원회로 이관해 구체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