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무서 설치·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63명이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전남 광양시를 방문했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제4회 지방 시대 워크숍 일환으로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여수 GS칼텍스 등 전남 동부권의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지방 산업 육성과 지방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3.05.04 ojg2340@newspim.com |
주순선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 풀기 어려웠던 광양시 현안에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가의 주요 시스템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방이 살지 않으면 국가도 존립할 수 없다"며 "균형위가 갈수록 소멸되는 지방을 살리는 중요한 국가기관인 만큼 앞으로 더욱 더 광양시를 비롯한 지방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광양제철 동호안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산업과 수소산업, 친환경 에너지산업 등의 신산업 투자 계기가 마련되어 기업뿐 아니라 광양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오랫동안 기업 투자에 발목을 잡았던 시행령 규제를 풀 수 있도록 앞장서 준 이정현 위원장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양세무서 설치와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관광단지 지정기준 완화 등 주요 광양시 현안을 이정현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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