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4일 정선우체국, 정선군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 우편요금 지원 협약식.[사진=정선군] 2023.05.04 oneyahwa@newspim.com |
올해 강원도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선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생업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고향의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특급우편 요금을 지원해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위로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군은 국제특급우편 요금 지원 사업을 총괄하며 가구당 연 최대 10만원 이내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작해 정선군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정선우체국은 국제특급우편택배 현장접수 및 포장을 지원하며 소포상자 및 생필품을 무료지원한다.
신원주 가족행복과장은 "정선군에 거주하는 250여가구의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돌봄과 소통에 힘쓰고 지속적인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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