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5월 이달의 여행지'로 전통어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삼동면 지족마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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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마을' 전경[사진=남해군]2023.05.04 |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원시어업인 '죽방렴' 어업으로 유명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은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로 엮은 발을 설치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생태어업으로써의 가치가 높다.
국가 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다. 지족어촌관광단지에서는 죽방렴의 역사와 조업과정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족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 뿐만 아니라 바지락 캐기와 선상낚시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호응이 높다.
다양한 체험을 즐긴 후에는 죽방렴 멸치회도 맛볼 수 있고, 남해 4경으로 꼽히는 지족해협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접할 수 있는 노을과 빨간 창선교가 어우러진 풍경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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