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대형 금융권을 대상으로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적용 확대에 나선다.
셀바스AI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우리금융그룹 계열 카드사인 우리카드사에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셀바스AI가 우리카드사에 공급 및 상용화한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는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솔루션으로 AI 상담사가 음성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셀바스AI, 우리카드에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사진=셀바스AI] |
AI 상담 시 고객들은 말(음성)로 결제대금 조회, 선결제, 한도 조회·조정, 입금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상향 안내 등을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카드사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 보이스도 제작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반복 업무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 및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셀바스AI 음성인식 솔루션은 높은 인식률을 가진 안정적인 엔진 성능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상담품질 관리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발전해왔다. 금융권과 이동통신사 AI컨택센터, 무인화 언택트 매장 등 공급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음성합성은 특정분야 전문가의 발화 특성을 학습해 최적화된 음성을 제공하고 상담중인 청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고효율의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금융권 영업점 상담사의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도 높여주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셀바스AI의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상담 채널 확대와 서비스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사 및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법률 리스크를 사전 방지하려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AI컨택센터와 영업점 창구 등에서 셀바스AI의 고도화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