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용 음성기술 적용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셀바스AI가 2일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셀바스AI는 음성합성 공급을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봇의 자율주행 안내로봇은 병원, 박물관, 백화점 등 각 기관의 사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셀바스AI의 음성합성 등 음성기술을 통해 박물관 내 전시해설(도슨트) 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사진=셀바스AI] |
로보케어 돌봄로봇의 경우 실버 세대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 일대일 이동형 인지훈련 데일리케어 로봇에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보미 로봇은 이대목동병원 로봇인지치료센터 등에서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두뇌 향상 컨텐츠를 제공하여 뇌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와 로봇 간의 원활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언어 및 음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셀바스AI는 10여 년 전부터 로봇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지능 기술인 음성합성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의 외형과 서비스에 적합한 특화된 Voice를 제공하며, 로봇에서 편리한 음성 기능 구현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형 학습이 가능한 특수 아동 교육 로봇,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개발 로봇, 백화점 내 쇼핑 로봇 등 스마트 로봇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음성합성 기술 공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로봇부터 휴먼형 로봇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될 수 있다.
이항섭 셀바스AI HCI섹터 사업대표는 "국내 다양한 로봇 전문 기업에 음성합성 등 음성지능 공급을 통해 로봇이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음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로봇과 사람 간 상호 작용이 보다 원활해지고 있다"며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은 친근한 목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면서 대화까지 가능해 지는 등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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