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반도체협회 "中 시장은 필수...정부, 관련 규정 명확히 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5월03일 16: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반도체 업계는 국가안보 우려에도 중국 시장이 필요하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뉴퍼 미 반도체산업협회장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시장이고 이는 비단 우리 업계만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중국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제정한 반도체법(CHIPS Act)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대신 중국에 반도체 투자 금지 및 10년 간 중국 내 생산능력 투자 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려는 반도체 기업들에 허용할 중국 내 투자 방식에 대한 규정을 마련 중이다.

뉴퍼 회장은 "국가안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은 정부이지, 우리가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 업계는 정부가 국가안보 보장을 위한 조치를 취할 때 상업적으로 미칠 영향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현실적으로 지침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보조금 프로그램을 할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그 지침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미 굿리치 협회 글로벌 정책 부문 부회장도 "우리는 그저 정부가 생각하는 국가안보 우려가 매우 잘 정의되고 투명할 뿐만 아니라 예측이 가능한 명확한 규정 로드맵을 제시하길 바랄 뿐"이라며 "5년을 내다봐야 하는 반도체 업계로써 향후 6개월 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은 큰 불확실성과 어려움"이라고 발언했다.

반도체 자료사진.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