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달 28일 흑산면 오리 외 6개지선에 전복 17만 1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전복은 각장 4cm 이상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다.
어린전복은 성장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부하고 해적생물(불가사리) 제거한 암초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해녀 동원)들과 함께 방류를 실시했다.
신안군 홍도2구어촌계에서 해녀를 동원해 전복 2만 5000미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신안군]2023.05.02 dw2347@newspim.com |
전복은 방류 후 재 포획율(93%)이 수산종자 방류 품종 중 제일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함께 어촌계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 중순경 해삼 서식기반조성이 완료된 지구와 해삼의 성장과 서식지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흑산면 다물도 외 17개 지선에 어린 해삼 883천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비금 노대도 해역, 하의 옥도~안좌 사치해역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등 수산자원 회복·증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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