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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현대차가 손잡은 이유…"미래차 경쟁력, 엔진에서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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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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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은 8일 미래 모빌리티와 AI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 양사는 자율주행·로봇·AI 팩토리·피지컬 AI에서 반도체와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있다
  • AI가 자동차·로봇·공장으로 확산되며 현대차는 엔비디아를 필수 파트너로, 접점을 확대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율주행·로보틱스·AI 팩토리·피지컬 AI가 양사 핵심 접점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은 왜 이렇게 자주 만날까.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반도체로 유명하고,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만든다. "반도체 회사와 자동차 회사가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오래 나누나"라는 궁금증이 나올 만하다.

답은 자동차가 달라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제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만 잘 만든다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다.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운전자를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바꾸며, 공장과 로봇까지 연결되는 '바퀴 달린 AI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이찬우 기자]

과거 자동차의 경쟁력은 엔진, 변속기, 차체 설계, 생산 품질에서 갈렸다. 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시대가 열리면서 고성능 반도체와 AI 컴퓨팅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

자동차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운전자와 대화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계속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서다.

엔비디아가 현대차그룹과 손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왔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제조를 넘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스마트팩토리, 미래 제조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접점은 크게 자율주행, 로보틱스, AI 팩토리, 피지컬 AI로 정리된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자율주행차의 '두뇌'가 된 AI 반도체

첫 번째 접점은 자율주행이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

도로 위 보행자와 차량, 신호, 차선, 돌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려면 막대한 연산 능력과 AI 모델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할 수 있다.

황 CEO도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이 자율주행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8일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두 회사는 수년에 걸쳐 더욱 깊은 파트너십을 형성해오고 있다"며 "그것은 자율주행차에서 시작됐고 우리의 모빌리티 파트너십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자율주행차, 내일은 로보택시와 모든 종류의 자율 모빌리티"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MobED)에 사인을 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로봇도 결국 AI 기기…현대차·엔비디아 접점 확대

두 번째 접점은 로보틱스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분야를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양재 사옥을 방문한 황 CEO는 보안·순찰용으로 활용되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직접 살펴봤고, 모베드 시연도 관람했다.

로봇은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사람과 상호작용해야 하는 AI 기기다.

황 CEO는 "로봇공학을 산업화할 시간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현대차의 로봇공학 플랫폼을 더 보편적으로 채택되게 하고 제조에 더 통합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봇이 연구실이나 전시장을 넘어 공장, 물류, 보안, 서비스 현장으로 확산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AI도 공장에서 만든다…새만금 AI 밸리 논의

세 번째 접점은 AI 팩토리다. 자동차 회사에 공장이 필수이듯, AI 시대에는 AI를 만들고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황 CEO는 이를 'AI 팩토리'로 표현했다.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처럼, AI도 거대한 컴퓨팅 인프라에서 생산된다는 개념이다.

황 CEO는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처럼 AI도 팩토리에서 생산돼야 한다"며 "한국은 매우 대규모의 AI 팩토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간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면 로봇에는 AI 팩토리가 필요하다. 그것은 로봇의 뇌"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새만금 AI 밸리 논의가 연결된다. 정 회장은 AI와 로보틱스가 들어가는 새만금 프로젝트를 황 CEO에게 설명했고, 양측은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을 미래 제조·AI 인프라 거점으로 키우려는 구상과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역량이 맞닿는 지점이다.

인공지능(AI)이 자동차와 로봇, 제조 현장 등 현실 세계의 물리적 장치와 결합하는 '피지컬 AI'를 형상화한 이미지. [AI일러스트=이찬우 기자]

◆AI의 다음 전장 '피지컬 AI'…현실 세계로 나오는 인공지능

네 번째 접점은 피지컬 AI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동차, 로봇, 공장 설비처럼 현실 세계의 물리적 대상과 결합하는 것을 뜻한다. 챗봇이나 검색 AI가 화면 속에서 답을 주는 단계라면, 피지컬 AI는 실제 도로에서 차를 움직이고, 공장에서 로봇을 제어하며, 물류 현장에서 물건을 옮기는 단계다.

황 CEO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향해 "AI의 다음 물결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사람들을 위해 가치 있고 생산적인 일을 수행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단순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AI의 두뇌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와 로봇, 공장이라는 현실 세계의 플랫폼을 갖고 있다. AI가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려면 두 회사의 역량이 만나는 접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미래차 전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기차만 잘 만드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오고 있다. 차량 안에서는 AI 비서와 맞춤형 서비스가 작동하고, 차량 밖에서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가 이동 방식을 바꾼다. 공장에서는 AI가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로봇은 사람을 대신해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일을 수행한다.

정 회장도 엔비디아를 "필수불가결하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만남은 '반도체 기업과 자동차 기업의 회동'이 아니라, AI 시대에 자동차 산업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자동차는 더 똑똑해지고, 로봇은 더 현실적인 산업 도구가 되며, 공장은 AI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황 CEO가 "지금이 바로 현대차의 시간"이라고 말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와 로봇, 제조 현장을 갖고 있고, 엔비디아는 이를 움직일 AI 컴퓨팅 기술을 갖고 있다. AI의 다음 전장이 현실 세계라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접점은 앞으로 더 넓어질 전망이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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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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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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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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