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신재생에너지 자립화를 통해 친환경적인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남동산단을 신재생에너지 자급자족 생태계를 갖춘 친환경 그린공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에 남동산단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인천 남동산업단지 전경 [사진=인천시] |
남동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사업은 올해 5월부터 2025년 말까지 추진되며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남동산단 친환경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탄소 저감 신재생 분산전원을 보급하고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 구현 등이 추진한다.
남동산단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에서 탄소 저감이 필요한 3대 대표 산단에 포함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남동산단은 수도권의 이전 대상 중소기업에 공장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1985년∼1997년 조성됐고 현재 60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로 남동산단이 친환경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