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측 "서울지방검찰청 자진해 출두할 것"
檢, 宋 출국금지 이어 주거지 등 압수수색 돌입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일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는 5월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하여 출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04.24 mironj19@newspim.com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윤관석·이성만 의원,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조택상 전 인천부시장,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박모씨 등 송영길 경선캠프 관계자 9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어 같은 달 24일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데 이어 29일엔 송 전 대표 주거지와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송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