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대상 정수장 10개소→25개소, 조류독소 분석항목 4종→6종으로 확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5월부터 조사대상 정수장과 분석항목을 확대하고 조류독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이는 하절기 기온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인한 남조류 대량 번식이 주민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먹는물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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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청사[사진=경북도] |
연구원은 조사대상 정수장을 기존 5만t/일 이상의 정수장 10개소에서 1만t/일 이상의 정수장 25개소로 확대한다.
또 분석항목은 마이크로시스틴 4종에서 -LF,-LY종을 추가한 6종(-LR,-RR,-YR,-LA,-LF,-LY)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5만t/일 이상의 정수장 10개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은 모두 불검출됐다.
분석방법은 환경부의 고시 기준에 따라 정밀 분석이 가능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법(LC-MS/MS)을 사용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매년 반복되는 유해 남조류의 조류독소와 미규제 미량유해물질에 대한 감시체계를 고도화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먹는물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