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이 입국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19개소, 전남에서는 '고흥 풍양농협'과 '나주 배원예농협'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 |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환영 [사진=고흥군] 2023.04.28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3~5개월간 장기 고용하는 형태로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참여할 수 없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역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영·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고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최소 하루 단위로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흥 풍양농협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5개월 동안 고용해 하루 단위로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하고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숙식을 제공하며 인력관리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를 운영 중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까지 추진하게 되면서 농번기 인력 수요에 따른 인력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