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장애인을 비롯한 관련 종사자와 지역복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고흥군장애인어울림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협회와 신체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으로 구성된 장애인어울림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기) 주관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4.28 ojg2340@newspim.com |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유명가수 문희옥의 축하공연과 읍·면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군 새마을부녀회원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점심 도시락 배달 및 무료음료를 지원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 없이 모두가 똑같이 소중한 고흥군민이라는 마음으로 장애인과 마주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고흥에서만큼은 장애인이라고 해서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관심과 노력을 한층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등록장애인은 7255명으로 전체 고흥 인구의 11.8%를 차지한다.
이에 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군 주요행사 시 수어통역사를 의무 배치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단체의 화합과 자립재활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15㎡(3층) 규모로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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