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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필리핀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 입국"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1:49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1:50

[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 111명 중 1차 근로자 39명이 지난 26일 입국했으며 지역 숙소에서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인사.[사진=태백시] 2023.04.28 oneyahwa@newspim.com

이들은 모두 필리핀 국적(30~50세 이하 남녀)으로 작년 11월 태백시와 필리핀이 체결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6일 인천 공항에 입국했다.

이후 태백시로 이동해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마약, 결핵검사, 건강진단), 태백우체국(이동창구)의 지원으로 통장 개설을 마쳤다.

태백시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조기적응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총 3차시로 구성된 조기적응프로그램은 기초법 질서, 한국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정보 등을 제공하는 법무부 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입국한 39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받았다.

태백시 관계자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입국은 매우 뜻깊을 것이다"며 "근로자들의 인권을 철저히 보호해 계절 근로가 무사히 끝날 수 있게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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