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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1Q 실적 악화에 시간 외서 주가 20% 급락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06: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06:3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스냅(종목명:SNAP)이 실망스러운 매출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가까이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각) 스냅은 회계연도 1분기 순손실액이 3억2870만달러, 주당 21센트로 1년 전 순손실액 3억5960만달러, 주당 22센트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1센트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부분은 매출이었는데, 9억8860만달러로 1년 전의 10억6000만달러보다 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센트의 주당순손실과 1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스냅의 1분기 글로벌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3억8300만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했던 전망치 3억8400만명을 하회했고, 사용자 당 평균 매출도 2.58달러로 예상치 2.63달러에 못 미쳤다.

스냅이 공식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이날 주주 서한에서 스냅은 2분기 매출이 10억4000만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앞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2분기 매출 전망치로 11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정규장서 6.28% 오른 10.50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스냅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20% 가까이 반락, 8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스냅챗 로그인 화면 [사진=블룸버그] 2023.04.28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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