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1Q GDP 부진에도 메타 급등에 상승…나스닥 2.43% ↑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05:17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06:5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29포인트(1.57%) 상승한 3만3826.1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36포인트(1.96%) 뛴 413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7.89포인트(2.43%) 오른 1만2142.24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메타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의 실적 호조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1.1%로 잠정 집계돼 전분기의 2.6%와 시장 예상치인 2.0%를 하회했다.

개인소비지출이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지만 민간투자가 12.5% 급감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상승해, 4분기의 3.7% 상승률보다 높아졌다.

이는 1분기에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더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오늘 나온 GDP 데이터는 4분기보다 성장이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안다의 수석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미국 주식은 견실한 실적과 경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어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면서도 "연준은 한 두 번 더 금리 인상을 추진해야 할 명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 올린 것은 메타였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후 전거래일 대비 13.93% 상승했다.

메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으며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 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도 넘어섰으며, 지속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에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만9000명을 하회했다.

종목별로 보면 컴캐스트(CMCSA)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10.27% 올랐다.

아메리칸항공(AAL)의 주가는 1분기에 순익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1.10% 상승했다.

테슬라(TSLA)의 주가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전날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4.19% 올랐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4%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3% 내린 1.1028을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다시 은행권 위기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6센트(0.62%) 오른 배럴당 7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달러(0.2%) 상승한 1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