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종시 해밀초 학생 25명 대상 무료 체험교육 진행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27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박운항 및 해운분야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운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세종 본사 내 선박조종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해밀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단은 선박검사원과 운항관리자, 연구원 등 직업을 소개하고, 공단이 보유한 중대형 선박·여객선·작업선 시뮬레이터를 직접 조종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7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된 '선박운항 및 해운분야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박조종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선박운항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4.27 swimming@newspim.com |
특히 호주 시드니 항을 입항하는 대형 여객선, 해양사고 발생 시 예인선 출항 현장, 제주항에 입항하는 어선 운항상황 등을 설정해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시뮬레이터는 최신식 항해장비와 대형스크린 등 독립된 선교로 이뤄져 운항 현장감이 높다. 종류별 선박과 항구는 물론, 바람과 파도 등 주변 환경을 변화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운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세종시 학생들에게 미래 해양인으로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세종시 내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꿈길 홈페이지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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