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및 노조 대의원 경험 이력
2025년 2월 19일까지 임기 2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기관 최초로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를 선임했다.
노동이사제란 근로자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됐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해양교통안전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중 김승현 부장(현 여수지사 차석검사원)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경영진 일원으로서 근로자의 상황을 대변하고 노사 상생에 앞장서게 된다. 임기는 올해 2월 20일부터 오는 2025년 2월 19일까지다.
김 노동이사는 2010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선박검사원으로 입사한 후, 목포지사와 태안지사, 여수지사 등에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재직 중 어업인과 관계기관 등 현장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 여러 외부기관에서 표창과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단 노동조합 대의원으로서 현장 근로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등,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초대 노동이사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장을 잘 아는 노동이사로서, 근로자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고 전달하는 노사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로 선임된 김승현 여수지사 차석검사원(부장)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2.21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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