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서해대교에서 투신한 5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05시 19께 서해대교 목포 방향(277km) 갓길에 승용차가 정차해 있고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대원들[사진=평택해경] 2023.04.27 krg0404@newspim.com |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같은 날 오전 03시 30분에 승용차를 정차시킨 후 해상으로 투신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평택구조대, 중부지방청 인천항공대 헬기, 민간구조대를 급파해 수색구조작업 하던 중 오전 11시 12분께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 및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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