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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미] 한미 정상회담에 촉각 세운 北...대남⋅대미 비난 멈춘 채 관망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8:08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5:32

인민혁명군 창건 91주 도발 없이 넘겨
"상하원 연설까지 지켜보고 입장 낼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26일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 대북부처에 따르면 북한은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한 대남⋅대미 언급을 전혀 내지 않은 채 윤 대통령의 방미 행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3.04.26 

노동신문은 이날 '애국의 마음은 기적과 위훈창조의 원동력이다'이란 제목의 글을 1면 머릿기사로 올려 평남탄전의 생산목표 달성 사례를 내세우면서 생산현장의 분발을 촉구했다.

세계지적소유권의 날과 쿠바 관련 소식 외에 별다른 대남⋅대미 뉴스는 없었다.

조선중앙통신도 하루 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한 소식 등을 전했을 뿐 한미 관련 보도는 내놓지 않았다.

당초 4.2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과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맞물리면서 북한이 이를 계기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졌다.

북한이 정규군의 모태가 된 조직으로 선전해온 만큼 무력시위 등을 벌일 수 있고, 지난해 90주년에 대대적인 열병식을 통해 신형 무기를 드러낸 때문이다.

대북 감시망을 강화하고 있는 군 당국도 북한 지역에 특별한 도발 징후나 군사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 민족끼리나 메아리 등 대남 선동매체들도 특별한 비방 없이 하루를 보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딸 김주애와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부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4.21

정부 당국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말부터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올려온 북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추가 도발 수순이나 정책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도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NADA)을 방문해 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독려한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책 연구기관의 박사는 "김정은이 NADA 방문 때 군사정찰 위성 1호기가 제작⋅완성 상태인 것처럼 공언했지만 아직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발사에 들어가기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로 미뤄볼 때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한미와 국제사회의 평가 등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북한이 비난 담화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한미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은 물론 윤 대통령의 미상하원 합동연설(현지시간 27일)을 지켜본 뒤 북한이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경우 미군 수뇌부의 윤 대통령에 대한 정세브리핑까지 계획돼 있어 북한이 그 결과에도 귀를 세우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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