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출력 750마력·최대 토크 800Nm
쿠페·스파이더 모두 제로백 2.8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최고 속도 332km/h의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맥라렌 750s'를 26일 공개했다.
맥라렌 750S는 720S를 잇는 후속 모델로서 카본 파이버 중심의 경량화, 강력한 출력, 에어로다이내믹 등 핵심 기술력을 집약했다. 멕라렌은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이전 모델의 부품을 약 30% 교체해 750S를 더 가볍고 빠르게 설계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맥라렌이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750s를 공개했다. 사진은 맥라렌 750s 쿠페 [사진=맥라렌]2023.04.26 dedanhi@newspim.com |
750S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유럽 기준), 톤당 587마력의 성능을 기록했다.
750S는 이로 인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인다. 쿠페와 스파이더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단 2.8초이며, 200km/h까지 7.2초(750S 스파이더 7.3초)다. 최고 속도는 모두 332km/h에 달한다.
쿠페의 전조 중량은 1277kg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93kg이 가벼우며 스파이더도 쿠페와 49kg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1326kg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는 750S 곳곳에 적용된 카본 파이버다. 시트를 받히는 셸에 고강도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는데 720S의 것보다 무려 17.5kg이 가볍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맥라렌이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750s를 공개했다. 사진은 맥라렌 750s 쿠페 [사진=맥라렌] 2023.04.26 dedanhi@newspim.com |
750S는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칼럼에서 손을 떼지 않고 전방만 보고 운전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석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에 탑재했고, 파워트레인과 핸들링 모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버튼은 비너클 양쪽에 배치했다.
특히 750S에서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돕는 맥라렌 컨트롤 런처를 처음 선보였다. 자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 주행 모드 등을 저장해두면 시동을 켜자마자 운전자 취향에 최적화된 주행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미러링, 센터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지원하는 앱 사용이 가능한 애플 카 플레이를 탑재했고, 신형 배기 시스템은 맥라렌 P1에서 영감을 받은 선명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 마이클 라이터스 "맥라렌 750S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 교감을 넘어 정서적으로 일체화하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