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10건·청청에너지 13건 MOU 체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양국간 첨단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기관 대표 45명이 참석하는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3건의 MOU가 체결됐으며 분야별로는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항공‧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10건과 수소‧원전‧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 13건 협력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양국간 첨단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기관 대표 45명이 참석하는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4.2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에 이례적으로 다수의 MOU가 체결된 것은 과거 대비 한미 양국 간 협력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참여기관 또한 공공기관, 연구소 외에 (한국측)두산, SK, HD 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컬, (미국측)Boeing, GE Vernova, ExxonMobil, Siemens 등 글로벌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첨단산업 10건의 MOU를 통해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항공‧로봇 등 분야 기업‧연구소‧공공기관들이 공동연구, 인력교류, 제품 개발, 인증‧표준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정에너지 분야의 13건에 달하는 MOU를 통해 석유, 가스 등 전통 에너지 분야에서 SMR, 수소, 암모니아, CCUS, 신재생, 핵심광물 분야 등으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기업 및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기회 확대 뿐 아니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그간 군사‧안보동맹에서 나아가 첨단산업‧기술동맹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에 심은 협력의 씨앗들이 조만간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한국 정부 역시 적극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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