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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반도체 쇼티지' IC칩 수요↑...일본 등 해외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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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결제·블록체인·모빌리티 4대 플랫봄 사업 집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결제 플랫폼 전문업체인 코나아이가 스마트 IC칩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수익 규모를 키우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25일 <뉴스핌>과 전화 통화에서 "일본에 현지 법인을 만들려고 준비 중인 단계에 있다"며 "방글라데시에는 연구 법인이 있고 나머지 미국·중국 등 해외 약 90개국에 자사의 IC칩 운영체제를 적용한 IC카드를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해외 다양한 국가에 IC칩 및 IC칩 카드와 결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달 31일 일본 업체와 100억 규모 디지털ID 및 보안칩 솔루션(DID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1차적으로 30억원 규모 DID칩 운영체제를 공급했다.

코나아이 로고. [로고=코나아이]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 60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동시에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인 자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칩 운영체제인 칩 운영체제(COS)를 자체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이다.

코나아이 사업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건 스마트 IC칩 관련 사업이다. 코나아이는 국내 카드사 IC칩 공급업체 중 1위로 현재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이용해 통신업계, 은행업계, 정부 등에 IC칩을 공급하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으로 IC칩을 구매하려는 선제적인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점령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반도체 쇼티지 현상으로 IC카드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강해지자 IC카드를 만들면 즉각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접촉만 하면 되는 NFC기능의 카드에 대해 공급을 더 많이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국내 1위 지역화폐 사업 운영대행사로 꼽힌다. 2018년까지만 해도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3700억원에 그쳤으나 작년부터 코나아이의 카드형 지역화폐와 함께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 SK증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지역화폐 판매액은 2021년 대비 3조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전년 대비 절반 삭감된 3525억원으로 편성해 매출 급감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화폐의 성장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주도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수익에서 적자가 발생하진 않겠지만 지역 화폐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이 축소되다보니 전망이 밝지는 않다. 저희가 어려우면 작은 사업체들은 더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코나아이는 향후 4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앞으로 DID사업, 결제플랫폼, 블록체인플랫폼, 모빌리티플랫폼 4대 플랫폼사업에 집중하겠다"며 "택시 콜서비스, 앱미터기단말기등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나아이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5% 증가한 2,4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88억원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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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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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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