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인시황] 비트코인 28K 아래 박스권..."내년 말 10만달러 간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0:09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0: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2만757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8% 하락한 1849.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약 6%, 11% 내렸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비트코인이 연일 2만8000달러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이더리움도 큰 가격변동이 없는 것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 앱 스완비트코인의 샘 캘러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좁은 거래 레인지와 낮은 거래량으로 정의되는 다지기(consolidation)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몇 달간 3만달러를 상회한 폭발적인 거래 움직임에 이은 건전한 조정"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내달 3일로 예정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추가 인상할 확률은 91%다.

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7일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당국에 허가 등록 없이 운영해왔다며 업체와 최고경영자(CEO)를 기소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SEC는 지난달 코인베이스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도 통보했다. CNBC에 따르면 웰스 노티스는 SEC가 미 증권법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한 업체에 기소 전 보내는 사전 통보다.

이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회사가 SEC와 수 년 간의 법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며, 규제 등쌀에 못 이겨 미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라며 2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벤처캐피털리스트 차머스 팔리하피티야조차 24일(현지시간) CNBC에 "미국서 암호화폐는 죽었다"고 발언했다.

그는 미국 규제 당국의 점차 강력해지는 '총 겨누기'를 최대 문제로 지적,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강경파인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이번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를 암호화폐 산업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며 "(일련의 규제 소식은) 아마도 (신규 거래소와 업체) 설립의 최대 위협"이라고 발언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장은 일시적인 조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10만달러까지 호가할 수 있다는 정반대의 전망도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오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10만달러는 이날 비트코인 시세 기준으로 거의 4배 수준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