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한섬감성바닷길 2단계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알록달록 꽃무늬가 그려진 테트라포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 한섬감성바닷길 빛터널 옆에 자리잡은 꽃무늬 테트라포트.[사진=동해시청] 2023.04.24 onemoregive@newspim.com |
24일 시에 따르면 한섬바닷길 100m구간에 알록달록 화사한 꽃 모양으로 테트라포트에 1월~12월에 이어 13월까지 13개의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넣었다.
꽃 그림이 그려져 있는 테트라포트는 100m코스의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깃든 조형물과 어우어지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2018년 3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토목 및 전기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한 한섬감성바닷길 1단계 조성사업에 이어 산책로에 재미와 감성이 담긴 조형물을 설치하는 2단계 정비사업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섬감성바닷길에는 100m 코스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깃든 조형물과 음악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리드미컬게이트와 작은 터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만든 빛터널 등은 이미 SNS와 인터넷에서 입소문이 퍼져 한섬감성바닷길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히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한섬감성바닷길 빛터널 앞에 설치된 조형물과 테트라포트.2023.04.24 onemoregive@newspim.com |
또 잘 알려지지 않은 고불개 해변을 알리고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에 방치된 우물을 복원, 재밌는 스토리를 부여한 어린왕자 포토존은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상반기 난간대 조형물과 게이트형 포토존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지속 가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한섬감성바닷길을 시민들이 감성을 충전하고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해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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