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설매장 등 수출 경쟁력 제고 성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1분기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억 451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수산물 수출액 증가는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 운영과 수출직불금 지원사업 등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에 따른 것이라고 전남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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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관계자 워크숍 [사진=전남도] 2023.04.23 ej7648@newspim.com |
수출 증가 품목은 배,버섯, 유자차, 분유, 전복, 미역, 톳, 멸치 등이다.
품목별로는 배는 120%, 버섯류는 53.4%, 유자차 16.4%, 과자류 119.4%, 분유 44.5%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전복은 4.6%, 미역은 42.4%, 톳은 18.1%, 멸치는 379%가 각각 늘었다. 반면 김이 6.7% 소폭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 러시아는 63.7%, 중국은 43.9%, 일본은 16.6%로 늘어난 반면 미국은 47.2%, 대만은 6.6% 줄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출 기반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음식의 본류라 할 수 있는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