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9억원 증액 규모...KDI 적정성 재검토 등 후속 조치 추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중앙부처 예산 협의가 완료됐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발표한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 등 중앙부처 예산 협의를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총사업비 예산 협의를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 대전 도시철도 2호 트램 조감도 [자료=대전시] 2023.04.23 gyun507@newspim.com |
이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시행과 함께 기본설계 완료 후 중지됐던 실시설계 등 후속 조치가 추진된다.
정부와 예산 협의가 완료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 민선7기 승인받은 7492억원 대비 6599억원 증액된 1조 4091억원 규모이며, 최종 금액은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추진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발주 등 행정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행정절차도 기간 단축을 위해 2개 이상 병행 추진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예산 증액 규모가 컸던 만큼 예산 협의 과정에서 타당성 재조사 논의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종 대전시 요청 사항을 수용한 중앙정부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지체된 만큼 사업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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