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입장을 밝힌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4시) 체류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뒤 밖으로 나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송 후보는 "선거 기간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22.06.02 kilroy023@newspim.com |
그간 송 전 대표는 이른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 일은 나와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당 내외부에서 귀국을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7일 사과 메시지와 함께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선 송 전 대표의 출당뿐 아니라 정계 은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기자회견 이후 구체적인 향후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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