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900여 만원 10여 명에 살포 파악
향후 관련자들 조사 확대·지역 정가 술렁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관련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 광명시 한 민주당 정치인 A씨에 대한 지난 18일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
19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전날 검찰이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와관련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의 돈봉투 살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당시 송 후보측이 현역의원, 대의원, 지역조직에 50~300만원씩 들어 있는 돈봉투 수십개를 살포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한 가운데 지역조직에서 광명시 정치인 또한 수사 선상에 올라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전당대회에서 송 후보를 지원하며 지역인사 10여 명에 약 9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사실여부 등 파악된 현금 외에 추가 금품 전달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로인해 광명 지역 정가에서는 이와관련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술렁이고 있다.
A씨는 이와관련 사실 관계 등에 대해 "나중에 얘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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