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장재희 전주시의원은 21일 5분발언을 통해 "복지부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인 '영양 더하기 사업'이 전주시 자체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이 축소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음식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으로,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며 "전주시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경로식당, 재가노인 식사배달, 영양 더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장재희 전주시의원은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관련 5분발언하고 있다. 2023.04.21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이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수발자가 없어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하며 "지난 2022년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되면서 전주시는 이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전주시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예산 축소로 도시락 제공은 7일에서 5일로 감축됐고 대상자 역시 지난해 265명에서 160명으로 100명이상 줄었다"며 "대상자에서 탈락돼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어르신들에게 별도의 유사서비스 안내나 연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지원을 받는 어르신들 역시 대부분 하나의 도시락으로 하루 세 끼니를 해결하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한다"며 "어르신들은 꾸준한 도시락 지원과 대상자의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양 더하기 사업은 부실한 식단, 청결 부족, 저작 불가능한 메뉴 제공 등의 서비스 질과 관련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형식적인 도시락 전달로 사업이 완성됐다는 판단은 오판이다"고 힐난했다.
장 의원은 "영양 더하기 도시락 지원사업은 단순한 한 끼의 식사 제공이 아니라 정서적 지원과 고독사 예방까지 가능한 복합적 차원의 사업이다"고 강조하며 "통합돌봄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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