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황사 경보 '관심'·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21일 대체로 맑겠다. 또 찬 공기의 유입으로 초여름 날씨가 한풀 꺾이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날(20일)보다 5도 내외 떨어지면서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7~22도)과 비슷하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전통장시인 '바지게시장'의 봄 모종 좌판. 2023.04.20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5도, 경북 안동은 12도, 포항 16도, 울릉.독도는 1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0도, 안동 18도, 포항 16도, 울릉.독도는 14도로 관측됐다.
경북권내륙에 이날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까지 경북권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과 포항해경은 23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또 환경부는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경북권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다음날 미세먼지(PM10)가 일평균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황사는 이날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발원했으며 21일부터 경북권을 포함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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