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1일 공고…빅데이터 분석·기후변화 등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올해 국가직 5·7급 민간경력자 198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자료=인사처 제공 |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후변화 예측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198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63명, 7급 135명으로 지난해 5급 68명, 7급 150명 등 218명과 비교하면 20명이 줄었다.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기후변화 예측․협력 ▲안전관리 ▲보건의료정책 ▲의무 ▲수의 ▲자율주행 ▲법제 및 송무 등이다.
선발 인원 및 분야는 각 부처가 수요에 따라 신청을 인사처에 채용의뢰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과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등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6월 5~12일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7월22일 필기시험 ▲9월 서류전형 ▲11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수혈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는 7급까지 확대했다. 2022년 말 현재 총 2024명이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우수 인재의 관심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 해외 전문가단체 등을 통해서도 공고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다음달 24~25일에는 처음으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험을 쌓은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좋은 정책으로 펼쳐 낼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