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강래구, 내일 구속 갈림길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1:53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1:53

2021년 전당대회 9400만원 살포 등 혐의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 인물 중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오는 21일 구속 갈림길에 놓인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1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pangbin@newspim.com

강 회장은 2021년 3~5월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합계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 관계자와 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9월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강 회장은 전날(19일) 공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밤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강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2021년 4월 경 강 회장에게 돈을 요구했고 강 회장이 대전 지역 사업가 등을 통해 80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00만원은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 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거쳐 윤 의원에게 전달됐고 다시 민주당 소속 의원 10~20명에게 300만원씩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추가로 조성한 2000만원은 이 전 부총장 등을 거쳐 당시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지역상황실장 20명에게 50만원씩 두 차례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6일과 19일 두 차례 강 회장을 불러 자금 마련 배경과 조달 경위, 송 전 대표의 인지·지시 여부 등을 물었으나 강 회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