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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檢, '민주당 전대 자금 조달 의혹' 강래구 2차 소환…구속영장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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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지시 받고 국회의원 10~20명에 간 자금 조달 의혹
이정근에 2000만원 건네며 "선거운동 독려 위해 현금 제공하자"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1차 소환 이후 두 번째 소환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왼쪽부터)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대전 동구강래구 전 지역위원장이 송영길 전 국회의원과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이 지난해 진행된 제8회 지방선거에 앞서 대전시의회에서 동구 불공정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강래구 SNS캡처, 뉴스핌 DB] 2023.04.17 gyun507@newspim.com

검찰은 그를 상대로 당시 구체적인 자금 마련 및 전달 경위와, 특히 최근 의혹이 불거지는 송영길 전 대표의 인지 및 지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2021년 5월 민주당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목적으로 윤관석 의원이 강 회장에게 돈을 요구해 받은 뒤 이를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골자다.

검찰은 강 회장이 대전 지역 사업가 등을 통해 당시 살포된 금액 9400만원 중 8000만원을 조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강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로 보고, 최근 이들을 연달아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윤 의원과 이성만 의원, 강 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압수수색 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4월 24일께 '기존 지지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강 회장에게 지시·권유했고, 강 회장은 같은 달 하순 3000만원씩 두 번에 걸쳐 총 6000만원을 마련했다.

검찰은 강 회장이 마련한 금액이 두 번에 걸쳐 300만원씩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20명에게 전달됐다고 보고 있다.

또 강 회장은 같은달 말 이 전 부총장에게 '지역상황실장들의 선거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현금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시·권유하면서, 지인으로부터 마련한 현금 1000만원을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을 통해 이 전 부총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이를 50만원씩 봉투 20개에 나눠 담은 다음, 당시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상황실장 20명에게 교부했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캠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실장들에게도 현금을 제공하자며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 씨를 통해 이 전 부총장에게 1000만원을 건넸고, 이 전 부총장은 이를 50만원씩 봉투 20개에 나눠 담아 지역상황실장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본인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이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하면서 녹음파일의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고, 다수의 사건관계인이 얽혀 이들이 서로 말을 맞출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조만간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 회장은 이 전 부총장과 통화하면서 송 전 대표가 이번 돈 살포 의혹을 인지했거나 돈을 직접 살포했다고 의심될 만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전날 JTBC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약 20일 앞두고 이 전 부총장과 통화하면서 "내가 그 얘기도 했어. 성만이 형(이성만 의원)이 좀 연결해 줘서 그거 좀 나눠줬다. 그렇게 얘기를 했어 내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부총장이 "누구한테"라고 되묻자 강 회장은 "영길이 형한테"라고 답했고, 이어 "내가 조금 '성만이 형이 준비해준 거 가지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유 잘했네 잘했어' 그러더라고"라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부총장이 "이제 더 안 해도 되는 건가"라고 강 회장에게 묻자, 그는 "영길이 형한테 물어보고. 아직도 (전당대회까지) 20일 정도가 남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니까 뭐 막판에 스피치 낼 때 한 번씩 더 해갖고"라고 말했다.

이후 강 회장은 "누구 얘기를 하길래 '참 열심히 하네요' 그랬더니만 영길이 형이 그러더라고. '그래서 안 그래도 내가 조금 처리해 줬어. 더 열심히 하라고' 영길이 형이 뭐 어디서 구했는지 그런 건 모르겠지만 내용은 모르고. 많이 처리를 했더라고"라고도 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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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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