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생생문화재,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월군 창절사.[사진=뉴스핌]oneyahwa@newspim.com |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장릉(사적 제196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능말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능말도깨비와 함께하는 단종수비대'(7~8월) ▲단종과 관련된 왕릉을 탐방하는 '타임머신 타고 온 단종'(4~6월) ▲외국인 대상 제향체험 '세계와 함께 향을 사르다(6월)' ▲장릉을 무대삼은 공연프로그램 '장릉 밤하늘 자주빛 선율로 물들이다(8월)'로 구성돼 있다.
생생문화재는 영월부관아(사적 제534호)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힐링할 수 있는 감성적 음악프로그램 '사색공감! 낭만콘서트(9월)' ▲수령칠사를 바탕으로한 체험프로그램 '영월부 관아, 풍악을 울리다(9월)' ▲단종에 대해 배우는 참여형 역사교육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9월)'로 짜여 있다.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는 영월 향교(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삼월삼짇날 화전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화(花)려한 하루(4~5월)' ▲전통 성년례 프로그램 '어른이 되는 나(5월 15일)' ▲지질학자와 함께하는 지질투어 '영(Zero)월(Wall) 담이없는 고을(6~7월)'로 진행된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올해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군의 문화유산과 프로그램들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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