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지만이 부상으로 두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배지환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하성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이 최종 확인돼 8주 가량 재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당분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찾은 시점에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발목을 잡았다. 최지만은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된 최지만. [사진 = 피츠버그 구단 홈피] |
배지환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와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41로 끌어 올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5회말 중견수로 투입됐다. 7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고 9회엔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14대3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벌인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17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4회에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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